오늘 오후 2시 즈음에 내 사는 산골 마을에 풍력발전기 날개 한 개(80미터짜리)가 산으로 올라감
지멘스사의 이 기종으로 설치되는데, 이를 참고하면 저 날개 하나의 길이가 약 80미터로 보임
풍력발전소 공사 주관사는 SK 이터닉스
국도나 지방도에서는 위 사진같은 이런 곳도 있고,
국도나 지방도는 대체로 도로 폭이 넓고, 곧은 곳이 많으므로
국도나 지방도에서는 날개를 트레일러에 바짝 눕혀서 운반했을 것이고,
(트레일러를 칸별로 개별로 각도조정해서 꺽어지게 운반 가능)
이곳 산골 마을길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날개를 높게 치솟게해서 운반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폭 좁은 도로, 꼬불꼬불한 도로, 경사진 도로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이곳 산골마을길이 꼬불꼬불하고 폭도 좁고 경사도 심하고
그래서 바짝 눕혀서 운반하면 제대로 나아가기 힘들다.
몇 개월전부터 이곳 산골마을길의 전기선, 통신선, 수목들을 정비하는 작업들을 하더라.
마을도로와 인접한 나무가지들을 쳐내고,
전선들이 도로를 가로지르는 것들은 모두 지하로 묻거나,
도로에 근접한 것들은 도로와 평행선을 유지하면 근접거리를 더 이격시키는 것이 목격되었다.
이런 식으로 이곳 산골마을길에서는 운반작업이 진행되었고,
운반속도는 사람 걸음걸이 정도로 아주 느렸다.
트레일러 앞과 뒤쪽으로 작업요원들과 차량들이 많이 따라 붙으면서 이동하였다.
저거 하나에 80미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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