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78)가 '집권 2기 대통령'에
당선이 확정된 뒤 가진 승리연설에서
"일론 머스크(53)는 새로운 스타"라고
말한 대목이 세계적인 눈길을 끌었다.
얼핏 보면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선거를 위해
약 2510억원을 베팅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으로 말한 것같지만
더 깊은 뜻이 있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가 유세장에서
"내가 다시 당선되면 머스크를 새로 만들
'정부효율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가 굳이 '새로운 스타'라고
치켜세운 대목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 사진은 트럼프가 투표 직후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
만찬장에서 일론 머스크와 함께
개표 방송을 함께 보며
대화하는 사진이다.
(사진 가운데 인물은
데이나 화이트 UFC회장)
트럼프가 자신의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보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대화하는 장면은 매우 상징적이다.
트럼프 선거기간중
부통령인 밴스보다 머스크가
더 존재감이 부각된 것도
한 요인일 것이다.
누가 봐도 트럼프의 후계자를
손꼽는다면 머스크라고 대답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사진이다.
그간 일론 머스크의 행보만 봐도
그의 '정치적 야망'이 얼마나 큰 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트럼프 선거 지원을 위한
각종 정치적 행태를 차치하고도
단적으로 트럼프가 당선이
확정된 뒤
머스크가 자신 소유의 엑스(X)에 올린
합성 사진 한장이
눈길을 확 끈다.
일론 머스크가 부엌 싱크대를 들고
백악관에 들어가는 합성사진으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는 패러디로
웃어 넘길 수 있다.
그러나 이 패러디가 왜 나왔을까
과거를 더듬어 가보면
일론 머스크의 숨겨둔
'정치적 야망 발톱'을 찾을 수 있다.
2022년 당시 트위터(엑스로 변경)를
인수한 뒤 첫 행보가
부엌 싱크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로
'점령군처럼 들어가는 사진'이었다.
앞으로 4년뒤
일론 머스크가 합성사진이 아닌
실제 부엌 싱크대를 들고
백악관에 들어가는
사진한장을 볼 수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다.
(트럼프가 노욕을 부려 3선에
나서겠다고 발광하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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