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23기 솔로 남녀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6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자기소개 타임’으로 베일을 벗는 23기 솔로남녀들이 초호화 스펙을 공개했다.
첫번째로 자기소개를 나선 영수는 86년생으로 증권회사에서 기업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계획을 물었던 아버지에게 영수는 "'정 안 되면 선 보는 프로그램을 나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니까 '너가 그래서 안 되는 거다'라고 했다"며 "아버지가 되게 유교적인 분이다"고 현재 '나는 솔로' 출연을 숨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영수는 "연상을 만나본 적 없다"며 "위로는 좀... 동갑?"하며 솔직한 발언에 모두가 술렁였고 "어린 분이 저 좋다고 하면 저야 감사히"라고 덧붙이며 연애관을 털어놓았다.
영식은 88년생으로 'S'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S' 전자를 다니다가 31살 때부터 창원에 있는 '자동차 부품 그룹사'에서 기획과 구매를 담당하는 임원으로 있다고 소개했다.
영식은 "매출액이 그룹사를 합치면 3천억 원 정도 된다. 구매 금액이 1,500억 원 정도 된다"고 말해 그의 높은 직급과 능력에 감탄을 자아냈다.
거기다 영식은 "7-8살 때 연기학원을 다녔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도 단역으로 나오고, '딩동댕유치원'에는 고정으로 나갔다"고 말해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의외의 이력을 공개했다.
다음으로 영철은 'K자동차의 책임 매니저였다. 영철은 "단 한 번도 커피를 마셔본 적이 없다. 보기와는 약간 다르게 낭만주의자 성향이 있다"며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신혼여행 가서 아내와 첫 커피 마시고 싶다. 저의 커피 순결을 아내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에 대해서 영철은 "두 명 이상 갖고 싶다"며 "물리적으로 안된다면 입양도 한 번쯤 생각해보고 있다. 우리의 삶과 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많은 분들과 상의해보고 입양도 생각해 볼 만하지 않을까"라는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여자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영숙은 "88년생 8년차 변호사"라고 나이와 직업을 소개했다.
영숙은 88년생으로 8년차 변호사였다. 'Y'대 사회과학대학 최우등 졸업하고, 'C'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졸업하며 고스펙을 자랑했다. 순자는 88년생 첼리스트였고, 영자는 86년생 외국계 제약회사 차장이었다.
옥순은 87년생으로 IT 프로젝트 매니저였고, 현숙은 90년생으로 현재 외국계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
자기소개가 끝나고 남자들은 현숙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영철, 영식, 영호가 현숙에게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영호는 "원래 높이 날아봐야 내가 큰 새인지, 작은 새인지 안다. 그런 것을 깨달아서 좋아한다는 말을 쉽게 못하겠다"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논란이 된 23기 정숙은 통편집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사진=ENA, SBS Plus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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