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분노? 음바페 때문이아!"…1700억 23G 월클 미드필더, 물병 '뻥' 걷어차기→앙리 "누구 때문인지 알지?"

"그의 분노? 음바페 때문이아!"…1700억 23G 월클 미드필더, 물병 '뻥' 걷어차기→앙리 "누구 때문인지 알지?"

엑스포츠뉴스 2024-11-07 05:45: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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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더선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화가 난 이유로 자국 후배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화가 난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가 AC밀란에 1-3으로 패한 경기에서 교체를 당한 후 좌절해 물병을 걷어찼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먼저 선제골을 넣은 건 밀란이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말릭 치아우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헤더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레알은 전반 2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전반 39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리드를 되찾은 밀란은 후반 28분 티아니 라인더르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패배 위기에 몰린 레알은 후반 36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결과 뤼디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1-3 패배로 끝났다.

앞서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경기에서 0-4 충격 패를 당한 데 이어 레알은 또다시 홈경기에서 3골 이상 허용해 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봣다.

경기가 끝난 후 벨링엄의 행동이 화제가 됐다. 벨링엄은 팀이 1-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29분에 호드리구와 교체됐는데, 라인 밖으로 이동한 뒤 물병을 걷어차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벨링엄은 지난해 여름 이적료 1700억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가 없는 가운데 42경기 23골을 올리며 레알의 공격까지 책임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번시즌엔 미드필더에 집중하고 있으나 음바페 이적 뒤 뭔가 톱니바퀴가 돌아가지 않는 팀 상황 속에서 주춤하고 있다. 이번시즌엔 개막 3달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공식전 골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의 분노를 이해하며, 분노의 원인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에게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앙리는 'CBS 스포츠'를 통해 "벨링엄은 항상 뛰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플레이하게 만들고, 뒤에서 달려가고, 라인을 깨려고 노력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약간의 좌절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9번 공격수가 안 뛰고, 10번 선수가 달려간다"라며 공격 상황에서 공격수인 음바페보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이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음바페가 9번 공격수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는 걸 알고, 좋아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그는 해야 된다"라며 "욕심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라며 음바페를 질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또 "10번 선수가 수비 라인을 깨고, 수비하기 위해 돌아와 경기장 반대편으로 이동하려고 하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라며 "내가 벨링엄이었어도 화가 났을 거다. 벨링엄이 물병을 차는 걸 봤는데, 나도 화가 났을 거다"라며 벨링엄의 분노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레알이 팀으로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볼을 다루는 면에서도 음바페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라며 음바페에게 충고했다.

프랑스 레전드 공격수 앙리가 자국 후배인 음바페의 플레이를 지적할 정도로 음바페는 최근 레알의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음바페는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다.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이뤄진 이적이기에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각종 매체들에 의하면 음바페가 레알에서 5년 동안 받을 연봉은 1500만 유로(약 224억원)에 육박하고, 계약금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은 음바페는 데뷔 시즌인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서 15경기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리가에선 10경기 나와 6골 1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가 적은 건 아니지만 빅클럽과의 맞대결에서 부진하다 보니 벌써부터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음바페 영입이 필요했는지에 대해 의문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레알은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0-4 충격패를 당했다. 이날 음바페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특히 음바페는 이날 오프사이드를 무려 8번이나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분을 뛰었음에도 활동량이 8km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수비 가담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지난 4일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레알이 큰 문제로 음바페가 공을 차지하지 못했을 때의 능력 부족을 강조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첼로티는 지난 시즌 성적에 비해 성적이 크게 저하된 이유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주드 벨링엄은 교체된 후 물병을 걷어차며 분노를 표했는데 티에리 앙리는 벨링엄이 화가 난 이유로 킬리안 음바페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또 "언론은 음바페는 지난달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이 바르셀로나에 0-4로 참패하는 동안 단 8km를 뛰면서 수비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라며 "전방에서 음바페가 수비에  소홀한 탓에 팀의 나머지 선수들에게 불균형이 생기고, 이로 인해 공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어려워졌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주드 벨링엄이 현재 팀의 전술적 불균형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라며 벨링엄이 수비 가담을 소홀히 하는 음바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바페 역할에 대해 선수단 내에서 어느 정도 짜증나는 점이 있다"라며 레알 선수들이 음바페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는 주장까지 했다.


사진=더선,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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