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관계자, 北·우크라 교전 또 확인…"지난 4일 전투 참여"

美정부 관계자, 北·우크라 교전 또 확인…"지난 4일 전투 참여"

연합뉴스 2024-11-07 01:2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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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사상자 규모 등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아"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보급품 받는 북한군 추정 병력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화정보부 산하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2024.10.21 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교전했다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 관계자도 북한의 전투 참여를 또 확인했다.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는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최근 처음으로 전투를 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한 관계자는 북한이 전투에 참여한 날짜를 지난 4일로 언급했다.

이들은 다만 사상자 규모를 비롯해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뉴욕타임스(NYT)에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간 교전으로 상당한 수의 북한군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교전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배속된 북한군과 교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미국 국방부 등은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북한의 교전 참여를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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