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염재인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4조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6일 올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 당기순이익 2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을 기록했다.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2% 증가한 2조6173억원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 호조세를 보였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으로 확인됐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 여객사업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이다.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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