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펜트하우스에 살면서도 인연을 만나지 못해 지금까지 미혼인 주병진(66)의 맞선녀 최지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방송인 주병진과 박소현이 다시 한번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외모, 재력, 명예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모든 것을 가졌지만, 딱 한 가지 '사랑'이라는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본격적인 사랑 찾기에 앞서 수많은 인연들로부터 상처받았던 세월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는 "상처를 얘기하자면 매일 드라마로 써도 3년짜리다"라며 힘들었던 그간의 오해와 트라우마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사람들과의 깊은 인연을 피해 홀로 지내온 주병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 일생일대의 도전에 뛰어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그는 펜트하우스의 침대, 화장대, 컵 등 집안의 모든 인테리어를 2인이 사용하기에 딱 알맞은 맞춤 설계한 구조라 고백해 동반자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윽고 결혼정보회사에 찾아간 주병진은 "나도 모르게 사랑이 시작된다면 재혼 경험 여부는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저는 조건보다 사랑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어린 여성도 안 된다. 욕먹는다"라며 "선한 이미지의 사람이 좋다. 심성이 좋은 사람이 있더라. 내가 많이 부족하기에 현명한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말했다.
마침내 첫 맞선 상대를 만난 주병진은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에게까지 설렘을 전했다.
최지인, 서울예고 숙명여대 나온 미술 재원
그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 맞선녀는 바로 화가 최지인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 숙명여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재원이다. 2012년부터 본격적인 화가 활동을 시작해 날개를 주제로 삼아 독창적인 작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날개를 주로 다루었기에 '날개 작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최지인은 2013년 한국미술상을 수상하며 예술가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주병진은 최지인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로 의자를 빼주는 등 몸에 배인 자연스러운 매너로 편안하게 데이트를 이끌었다.
그러면서 그는 "눈이 맑으시네요"라며 "제가 맞선을 보면서 차분하고 이럴 줄 알았는데, 마치 젊은 시절처럼 이성과 데이트하는 심장의 박동감을 느꼈다"라고 고백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최지인 또한 "주병진 씨 역시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아 앞으로의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주병진의 나이는 1958년생으로 올해 66세지만, 화가 최지인의 나이는 공식적으로 드러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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