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인 이영돈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2회에는 가오츠치와 이혼 후 홀로 8살 아들을 키우는 채림의 일상이 그려졌다.
황정음, 이영돈 저격 "아이 예쁜 것, 나만 본다.. 너는 못 보지?"
이날 채림은 "아빠는 왜 중국 사람이야? 원래 나와 같이 살지 않았어?"라는 아들 민우의 질문에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황정음은 "저는 아이들이 물어보기 전에 제가 먼저 얘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서로가 더 행복하기 위해 따로 살기로 했지만,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똑같고, 아빠와의 관계에도 변함이 없다. 단 엄마랑 살면서 그렇게 하면 된다고"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설명해주니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밝혔고, 윤세아는 "너무 멋지다", "씩씩하다"라며 감탄했다. 황정음은 "자녀를 위해 더욱 성장하게 된다"라는 채림의 말에 공감하며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우리를 키우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채림은 "전 남편과 아이가 만났는데, 헤어질 때 나한테 '예쁘게 키워줘서 고맙다'라고 하더라. 근데 아이가 성장하는 예쁜 과정을 나만 본다는 게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은 영원히 나만 아는 거 아니냐"라고 털어놨다.
이에 황정음은 "저는 반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가 너무 예쁘다.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너는 못 보지?' 이렇게 생각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양육은 전 남편과 공동으로 하고 있다며 "제가 녹화할 때는 첫째가 아빠와 야구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황정음,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그러다가 2020년, 황정음은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조정 신청서를 냈다가 이듬해 철회를 했다. 이후 지난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은 이혼 위기를 넘긴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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