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국이 비용 절감을 위해 위·아래 비수면 내시경을 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일상생활 속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샤이 소금이 특집'으로 밴드 '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과 소문난 감초 배우이자 뮤지컬계 멀티맨 '1인자'로 손꼽히는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했다.
이날 최상엽은 중고 마켓 나눔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받아온 끌차를 손에 끌고 외출에 나섰다.
줄 이어폰과 관련해 최상엽은 "무선 이어폰은 충전하는 게 싫어서 5천원 짜리 (줄 이어폰 샀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도 그렇다"며 공감하더니 "근데 헬스장에서 가끔가다 줄이 기구에 걸릴 때 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최상엽이 "그래서 보시면 옷 안으로 줄을 넣는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나도 그렇다"며 감탄했다.
이어 최상엽은 나눔을 위해 용산구에서 감남구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임우일은 "구에서 구를 넘었다"고 자신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해 환호했다.
나눔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최상엽은 세탁기를 보더니 "청소를 한 번 해야겠다"고 말했다.
최상엽은 "세탁기를 2년 전에 분해 청소를 했다. 업자를 불러서 했는데 비용이 7만 원 나왔다"고 회상했고, 현재 비용을 알아봤지만 2년 새 상승한 청소 비용을 보고 "8만 원이면 거의 수면마취하는 돈이다"고 탄식했다.
최근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가서 가서 위내시경을 했던 최상엽은 "수면 마취 비용이 8만원이라더라. 그래서 8만 원을 아꼈다. 비수면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나는 위·아래 다 비수면으로 한다. 나는 강추한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고, 박영진은 "괜히 대통령 표창 받는 게 아니다"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받는 동안 의사 선생님과 대화도 된다. 오히려 위가 힘들다. 아래는 괜찮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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