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공동이익 창출 위해 함께 노력…긴밀하게 소통할 것"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기대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당선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피로 맺은 동맹이 더 깊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북·러 밀착 등으로 동북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체제를 공유해왔고 오랜 기간 긴밀한 통상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만큼,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공동의 이익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와 언제든지 긴밀하게 소통하며 협력의 깊이를 더해나갈 것"이라며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연설처럼 앞으로도 밝게 빛날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미 대선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국제 정세를 전망하는 정책 간담회를 연다.
국민의힘 윤상현·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은 국회의원연구단체 '국가혁신전략포럼'도 같은 날 국회에서 미국 대선 결과를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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