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는 1994년생으로 모델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뒤,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돈꽃', '어비스', '부부의 세계', '마이 네임', '경성크리처 시리즈' 등에 출연하면서 이국적인 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화려하고 도회적인 비주얼 때문에 고생 한 번 안 해봤을 것 같은 한소희는 프랑스 학교 유학비를 벌기 위해 옷 가게, 액세서리 가게, 고깃집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전전하다 사진과 지인의 포트폴리오 모델일을 시작으로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모델 시절 한소희를 평소 눈여겨보던 현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의 황복용 대표의 제안으로 회삿돈 2000만 원을 들여 타투를 지우고 본격적으로 다양한 광고와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들어서면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한소희는 최고 시청률 28.4%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의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내연녀이자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 역할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주목받았다. 비현실적인 외모와 신비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 그녀는 해당 작품으로 2020년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모완일 감독은 종영 후 한 인터뷰에서 긴장감을 일으키는 '여다경' 역할에 한소희를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비현실적으로 예뻤다. 미팅을 하는데 절대적으로 예쁜 느낌이었다. 나만 느낀 줄 알았는데, 주위 사람들도 다들 예쁘다고 하더라. 여다경 역할 자체가 존재로서 엄청난 긴장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폭설'은 오는 10월 23일 개봉될 예정이다. 2019년 제작된 '폭설'은 5년 만에 개봉을 확정하며 신인 시절 한소희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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