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 독 됐다…1억 빚투→출연료 '압류' [엑's 이슈]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 독 됐다…1억 빚투→출연료 '압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1-06 19: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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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이영숙 셰프가 빚투 논란에 이어 출연료가 압류된 사실이 알려졌다.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영숙 셰프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A씨는 2010년 이영숙 셰프에게 1억 원을 빌리고 차용증을 써줬지만 14년이 지난 현재까지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영숙 셰프는 당시 향토 음식점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에게 1억 원을 빌린 후 2011년 4월을 만기일로 한 차용증을 작성했다. 그러나 이 셰프는 약속 기한이 넘어가도록 돈을 갚지 않았고, 2011년 7월 만기일 3개월 뒤에 A씨가 사망했다.

이후 A씨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차용증을 발견했으나 이 셰프는 빌린 적이 없다고 주장, 결국 A씨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2년 1억 원을 갚으라는 판결을 내렸지만 이영숙 셰프측은 "돈이 없다"며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14년 이영숙은 '한식대첩2'에 출연해 우승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았으나 빚을 상환하지 않았다. 2018년  A씨 측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여전히 돈은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 중이다. 

이영숙 셰프는 '한식대첩2' 우승자로 나경버섯농가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최근 '흑백요리사'의 백셰프로 출연했고, 프로그램에 인기와 함께 한층 얼굴을 알렸다. 

'빚투' 이슈가 불거지자 이영숙 측은 "남은 빚이 있다면 변제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여기에 '흑백요리사'의 출연료 가압류가 예고됐다. 이영숙 셰프 입장에선 자신을 알리기 위해 나선 방송이 결국 독이 되어 돌아온 것. 시청자들의 아쉬움 또한 적지 않다. 인기리에 방영됐던 만큼 일반인 출연자들의 논란은 씁쓸한 뒷만으로 남게 됐다.

사진 = 넷플릭스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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