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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017년 11월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대지면적 275평 규모의 빌딩을 310억 원에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 가격은 평당 약 1억 1258만 원으로 대성은 140억 원을 대출, 170억 원은 현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인근 건물이 평당 약 3억 2400만 원에 거래됐으며, 현재 호가는 평당 3억 79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대성 빌딩 대지면적에 적용할 경우 현재 시세는 약 964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성은 매입가 대비 654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대성이 매입한 빌딩은 도산공원 맞은편 도산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7호선 강남구청역까지 도보로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논현동 상권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고 다양한 브랜드가 밀집해 있어 상업적으로 가치가 큰 지역이다.
지난 2019년 해당 건물은 세입자의 유흥업소 불법 영업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대성은 불법 유흥업소 영업 방조 혐의를 받기도 했으나 불법 운영 사실을 인지했다는 증거가 없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경찰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6층 업소에서 여성도우미를 고용해 유흥주점을 운영한 사실을 적발하고 1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또한 지하 1층과 7,8층의 업소 세 곳 역시 음향기기를 설치한 사실을 적발,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
대성은 당시 소속사 측을 통해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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