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북한이 지난달부터 남북 접경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초부터 북한의 GPS 전파 교란 시도가 종종 있었다"며 "우리 군은 어제(5일) 오전 11시쯤에도 경기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GPS 교란 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재까지 북한의 GPS 교란으로 인한 군 장비와 군사작전에 제한사항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수일 연속 감행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전파 교란 공격과 비교해 지난달 이후 GPS 전파 교란 시도는 신호 출력의 강도가 낮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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