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는 올해 '독립영화 라이브러리'에 총 87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독립영화 라이브러리는 영진위가 국내 독립 영화의 새로운 유통 활로를 모색하고자 기획한 사업으로 장편에 400만원, 단편에 150만원의 유통 지원금을 제공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937편(장편 169편, 단편 768편)의 영화가 몰렸다.
이 가운데 최근 누적 관객 수 3만명을 넘긴 '장손'(오정민 연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D 촬영상을 받은 '지옥만세'(임오정), 성소수자 딸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딸에 대하여'(이미랑) 등 장편 22편과 단편 65편이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선정위원회는 "묵직한 드라마와 경쾌한 코미디, 현실의 문제에 참신하게 접근하는 SF와 개성적 시각을 드러내는 애니메이션, 대상과 주제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접속하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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