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스1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 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차별을 규탄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격차, 학교 급식실 결원으로 인한 인력 충원 부족, 노동자 안전권 방치 등의 문제 개선을 요구했다.
민태호 노조위원장은 이날 삭발식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 생존권을 포기한 정부를 규탄한다"며 다음 달 6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역시 6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의 한 학교 급식실에서 실제 조리를 담당하는 조리실무사가 도내 최초로 폐암 진단을 받은 일에 대해 노조는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제주교육청에 "급식실 환기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요구했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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