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계가 연이은 논란으로 시끄럽다. 이진호에 이어 이동윤이 구설에 올랐다.
지난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개그맨 이동윤은 A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유모 대표 등과 함께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동윤은 A사에서 직원으로 근무해왔다. A사는 고객과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받은 보증금을 가로채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피해자는 796명, 피해금액은 249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들은 유명 연예인(이동윤)을 고용해 원금을 돌려준다는 약속을 한 뒤,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돌려막는 일명 '폰지 사기' 방식의 운영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5월부터 A사에서 일했다는 이동윤. 이 사건은 지난해 12월 일찍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이동윤은 "중고차 관련 일을 하지 않아서 회사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했고 듣다 보니 그런가보다 했다"는 말로 사기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일당 40여명과 함께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잘못을 고백한 것. 방탄소년단 지민, 방송인 이수근, 가수 영탁 등에게 돈을 빌렸고 일부 돈을 갚지 못한 사실일 알려지기도 했다. 더불어 JTBC '아는 형님'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했다.
특히 이진호가 자신의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날,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예정돼 있었다. 프로그램 홍보 자리에서 제작진과 출연진은 본의 아니게 진땀을 흘려야 했고, 프로그램 내용상 이진호를 편집할 수 없어 불똥을 맞았다.
도박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진호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 불법 도박 관련 조사를 받았다. 더불어 경찰은 이진호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 불법 도박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 이진호에 이어 이동윤도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한 상황. 개그계가 조용할 날이 없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7번 사업 실패' 이봉원, 대박 터졌다…백화점 입점→매출 공개
- 2위 16억 후원했는데...과즙세연 칼차단에 "그냥 돈 통 중 하나" 폭로
- 3위 곽시양, 임현주 애정 과시했는데 '결별'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