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프로젝트는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펫로스 증후군 사례의 급증과 그에 따른 자살률 증가라는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펫로스 전문 심리상담 전문가의 부재가 이번 업무 협약의 기본 배경이다. 양사의 업무 협약을 통한 선결과제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갖춘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과 국내 실정에 맞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가구의 31.3%, 즉 670만 이상의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인구수로 따지면, 1262만명 이상에 달한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으로,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뒤 나타나는 우울증이다. 펫로스 증후군이 6개월 이상 지속될 시 정신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권고다.
홍주열 유쾌한 프로젝트 대표는 “한국반려동물협회와 함께 시작하는 펫로스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과 펫로스 심리상담 전문가 양성은 세계 최초의 펫로스 멘탈케어 전략 구축의 밑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쾌한 프로젝트는 SK 텔레콤의 AI 멘탈케어 서비스 파트너사이자 참여형 멘탈케어 플랫폼 클라이피(Clify)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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