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4회째를 맞는 '2024제주올레걷기축제'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으로 이주배경주민과 함께 걷는 '올해의 초대'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올레 길을 걸을 여건이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이들을 걷기축제에 초대하는 '올해의 초대' 프로그램은 걷기축제 3일 차인 11월 9일 16코스(고내리 레포츠 공원~항몽유적지)에서 진행되며, 사단법인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부설 제주이주여성상담소와 함께한다.
함께 하는 이주배경주민은 제주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으로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8개국 30명이다. 이들에게는 축제 공식 기념품과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 제주올레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또 3일차 종점인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 참가자들이 소감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고용허가제로 제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올해 7월 기준)는 3519명으로, 이 중 70.5%는 어업과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구는 6164가구로, 가구원은 1만9383명으로 추산된다.
'2024제주올레걷기축제'는 '걸을 맛 난다!'는 슬로건으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14코스(정방향), 15-B코스(역방향), 16코스(정방향)에서 진행된다. 공식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사전참가 신청은 마감됐지만, 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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