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플랫폼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과 소상공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플랫폼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고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 가와와 소상공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과기부 장관 취임 후 첫 간담회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장관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플랫폼 기업들은 국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매출액이 높고 폐업률이 낮다는 통계를 강조했다.
이어 이봉의 서울대학교 교수는 '플랫폼의 가치와 플랫폼 정책에 대한 단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경쟁력 있는 토종 플랫폼을 몇 개 보유하고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에 훨씬 뒤지고 있다"며 "K플랫폼이 디지털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 중요한 국가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법과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035420)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재편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10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불어 카카오(035720)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개별 시장·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으로 확대해 오는 2025년에 전국 100여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에 더해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한다.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해 지역 수산어가의 판로 확대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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