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고3 등교수업 원칙… 딥페이크·마약·도박 학년말 예방교육

수능 후 고3 등교수업 원칙… 딥페이크·마약·도박 학년말 예방교육

중도일보 2024-11-06 17:2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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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온라인도박·딥페이크 등 청소년 범죄가 급증하면서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학년 말 초중고 학생 대상 예방교육이 확대된다. 또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해 편법적 출결처리를 막는다.

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학년도 초·중·고 학년 말 학사 운영 및 학생 안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이 학년말을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안전사고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는 마약·온라인도박·딥페이크 등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능 후 고3 등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청소년 고용·노동교육 등 다양한 자기계발·진로체험 활동도 운영된다. 아울러 지역·학교급별 특성을 고려한 학년말 교육과정 우수사례를 확산·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에 따라 전국 초·중·고는 수능 이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한다.

실기·면접 및 논술고사 준비를 위한 입시학원 수강과 승인받지 않은 체험학습 활동 등의 편법적 출결처리를 방지한다. 예를 들어 학원수강(예술·체육계 포함)으로 인한 결석, 학칙으로 정한 교외체험학습 기간을 초과한 결석, 해외 어학연수로 인한 결석 등은 출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수능 당일부터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교육부와 관계 부처, 시도교육청이 협조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유해시설 등의 단속을 강화한다. 또 음주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미성년자 무면허 운전 방지, 학생 심리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역대 연계·탐방 프로그램으론 한남대 HNU 꿈키움 진로탐색, 배재대 진로집단 상담, 대전과학기술대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남대
/한남대 꿈키움 진로탐색 홈페이지

한편, 교육부의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 9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1일까지 피해 학생은 883명으로 집계됐다. 8차 조사(865명)보다 18명 증가했고, 학생과 교직원을 합한 누적 피해자는 920명이다.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을 매주 조사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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