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평택경찰서는 전날 밤 10시2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한 노상에서 택시 기사와 몸싸움을 벌인 뒤 택시를 훔쳐 달아난 20대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음주운전, 강도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로 택시에 탄 뒤 안에서 침을 뱉는 등 문제를 일으켰다. 참다못한 택시 기사가 화를 내자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시작한 말다툼은 차에서 내리자 몸싸움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돌연 운전석에 타더니 차를 몰고 달아났다.
당황한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밤 11시10분쯤 인근 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길가에 택시를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자고 있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술에 취해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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