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96.1%, 산림휴양·복지 활동이 삶에 긍정적 역할"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산림청은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80.7%가 자연휴양림, 숲길, 치유의 숲 등 산림휴양·복지활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이 전국 5천 가구(1만1천여 명)를 대상으로 '산림휴양·복지활동 조사'를 벌인 결과,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가운데 87.2% 이상이 이용에 만족했다. 응답자의 96.1%는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했다.
산림휴양·복지활동에 4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는 '당일형 활동'은 48.3%로 전년 42.9%보다 5.4%포인트 증가했으며, 하루 이상 머무르는 '숙박형 활동'은 28.5%로 전년 22.9%보다 5.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4시간 미만으로 짧게 참여하는 '일상형 활동'은 49.8%로 전년 대비 3.0%포인트 감소했으나, 활동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참여도를 보여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틈틈이 산림휴양·복지활동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복지 프로그램 이용현황으로는 '숲길체험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향후 이용 의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산림휴양·복지활동 참여목적으로는 휴양 및 휴식, 건강증진, 취미 및 레포츠 활동을 즐기기 위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 국가통계포털(www.kosis.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민 의견을 더욱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해 더 나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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