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 4조2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19% 증가했다. 다만 다만 당기순이익은 34.8% 감소한 276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은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 6173억원을 기록했다. 여름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과 상위 클래스 승객 적극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 호조가 두드러졌다.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 1198억원이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은 4분기엔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 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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