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충북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세종·충남·충북 2차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중도일보 2024-11-06 16:40:35 신고

3줄요약
PYH2024110607910001300_P4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회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충청권 4개 시도 모두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세종·충남·충북으로 지정 규모는 총 300만 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6일 울산·세종·광주·충남·충북·강원 6개 시·도를 제2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고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에서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 및 정주 여건 등을 함께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특구 지정은 앞서 6월 대구·부산·전남·경북·전북·경남·대전·제주 등 8개 시도 지정에 이은 두 번째 지정이다. 이로써 전국 14개 비수도권 시·도 모두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6개 시·도 기회발전특구에는 150여 개의 기업이 약 16.4조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착공을 시작한 투자 17.4조원을 포함할 경우 총 33.8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에선 총 370만 평 가량이 특구로 지정됐다.

상세히 살펴보면 세종시 기회발전특구는 ICT/SW, 로봇, 의약품 등의 기업들이 유치된 집현동·연서면·전동면으로 56.3만평 규모다.

충남도내 기회발전특구는 바이오의약품, 수소, 식품, 석유화학, 방산,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유치된 보령·서산·논산·부여·예산으로 143.6만 평이 지정됐다.

충북도는 반도체·이차전지 소재 등 첨단산업을 비롯해 식품·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이 유치된 제천·보은·음성·진천으로 109.6만평이다.

6월 선정된 대전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48만 평과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 12만 평으로 총 60만평 규모다.

한편, 이날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지방시대 엑스포에서는 새롭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6개 시·도와 각 시·도별 투자기업이 모여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약속한 투자를 성실히 이행하고, 지방정부는 이를 위해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들에 대해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애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후관리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회발전특구에 대한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면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면서 주민들도 혜택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종합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