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서연이 불쾌한 심경이 담긴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급히 해명에 나섰습니다.
2024년 11월 6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서로 마주 앉은 자리에 핸드폰을 보는 행위는 매우 천박하고 무례하며 공허하고 외로웠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상대를 앞에 두고 폰을 꺼내는 일은 없게 하겠다. 다짐한 하루"라며 "이 시간은 온전히 당신에게 집중하겠습니다의 다른말이기도 하다"고 핸드폰 사용 예절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서연 저렇게 공개 저격할 정도면 무슨 일 있었던 건가", "맞는 말이긴 한데 왜 그 사람한테 직접 말하지 않고 뒤에서 이러지", "어른들도 핸드폰 사용 예절 모르는 사람 많더라. 저런 습관은 모두들 고치는 게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다만 누리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진서연은 추가로 "회사에서 걱정되어 연락이 오더라"며 "아무 일도 없다. 매우 행복하다. 디지털 디톡스 중"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현재 진서연은 tvN 예능 '무쇠소년단'에서 유이, 설인아, 박주현과 함께 철인 3종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 42세(1983년생)인 진서연 본명은 김정선이며, 2007년 영화 '이브의 유혹: 좋은 아내'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14년 9세 연상 남편 이창원 씨와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습니다.
앞서 진서연은 지난 2024년 5월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과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늘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진서연은 이날 "첫 연극 무대 때 숨이 안 쉬어졌다"며 "심장병인 줄 알았다. 그 때 검사를 받았는데 공황증과 우울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 시절 저는 항상 에너지가 낮은 상태였다. 그리고 에너지가 좋고 밝은 사람들이 진짜 행복할 거라고 믿지 않았다"며 "병원 다니면서 우울증 치료를 받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털어놨습니다. 진서연은 남편과 이태원 클럽에서 첫만남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서연은 "우리 남편을 만났는데 맨날 행복하다고 하더라"며 "아침에 일어나서 전화를 하면 '아, 오늘 너무 행복한 일이 있을 것 같아' 이러더라. 무슨 약속이 있냐고 물어보면 '아니, 나가보면 알겠지' 이런 식이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이 '매일 행복하다' 이러고, 매일 미친 사람처럼 긍정적이고, 나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 그때 '진짜 나도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는 걸 나도 느꼈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남편이 항상 하는 말이 '아님 말고'다"라며 "내가 진짜 자신이 없던 작품이 있었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다고 했더니 '죽든지 하든지 둘 중에 하나만 결정해' 이러는 거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죽을 수는 없잖아' 하니까 '그럼 하는 거다. 선택은 둘 중의 하나'라고 했다"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남편 만나고 에너지가 바뀌었다. 그 사람 덕분에 내가 점점 바뀌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진서연 남편 이창원 씨의 직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디렉터였었으며, 현재는 독일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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