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인포그래픽 |
대구시는 세수 부족의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신규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 나간다.
이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통해 미래 세대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대구혁신 100+1'의 완성과 서민복지는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대구시의 책임 있는 재정운용과 성장잠재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금년 하반기 들어 세계경제의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완화되고 국내 경제도 수출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구시는 내년도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인한 취득세 수입 급감(전년 대비 △944억 원 감소)으로 3년 연속 지방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대구시는 지방채 발행 없이 철저한 우선순위에 따라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미래 50년 번영의 동력이 될 '대구혁신 100+1'과 서민복지 강화를 빈틈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등 미래·산업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참전유공자 예우와 어르신 교통복지 등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민생혁신, 수변에서 도심에 이르는 공간혁신, 대구마라톤대회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혁신 등 '대구혁신 100+1' 혁신과제 완성을 위해 6,455억 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대구경북통합 준비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핵심사업 기반 구축에 224억 원을 투자한다.
미래 5대 신산업 개편을 통한 확실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4,809억 원을 투자한다.
시민들의 생활환경과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수변에서 도심까지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공간 조성을 위해 1조 678억 원을 투자한다.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 2,947억 원을 투자한다.
시민들의 생활밀접형 정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서민복지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5조 3,002억 원을 투자한다.
시민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안전분야에 4,947억 원을 투자한다.
홍준표 시장은 "미래 세대에 빚을 지우지 않기 위해 3년 연속 '지방채 발행 없는 재정운영 원칙'을 철저히 지켜 책임 있는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성장 동력인 '대구혁신 100+1'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취약계층을 보듬는 서민복지 예산은 더욱 확대했다"고 했다.
한편, 내년도 대구광역시 예산안은 제313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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