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與중진 "尹담화, 겸허한 자세로 변화·쇄신 계기되길"

한동훈·與중진 "尹담화, 겸허한 자세로 변화·쇄신 계기되길"

연합뉴스 2024-11-06 15:59:48 신고

3줄요약

나경원 "제언 포장한 압박, 도움 안돼"…조경태 "기대 이하면 국민 가만있지 않아"

"인적쇄신·김여사 수사 문제 포함돼야"…"지금은 대통령의 시간, 기다려야"

당 대표실 향하는 국민의힘 5~6선 의원들 당 대표실 향하는 국민의힘 5~6선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5~6선 의원들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한동훈 대표와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 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나경원, 조경태, 김기현, 윤상현, 권영세, 조배숙 의원. 2024.11.6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당내 5·6선 의원들은 6일 "내일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와 이들 중진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이 언론에 공지했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담화문이 될 것이냐'에 대한 우려와 '기대 수준은 맞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함께하는 자리였다"며 "기대치 이하로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여전히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일부 의원이 계시지만 현재 민심하고 조금 다른 거 같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폭 인적 쇄신 및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간담회 참석 후 페이스북에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면서 "제언으로 포장되는 압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일 담화 발표 이후 당정은 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썼다.

권영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여러 가지 쇄신이라든지 개혁안을 만들어서 시행하는 그런 게 필요하다는 얘기도 (간담회에서) 많이 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조경태·권영세·김기현·나경원·윤상현·조배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해외 출장 중인 주호영·권성동 의원은 불참했다. 한 대표는 이들과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geei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