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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한 제23회 서울카페쇼(이하 서울카페쇼)가 오늘(6일) 코엑스 전관에서 개막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글로벌 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를 조명할 수 있는 ‘컬러풀 카페쇼’를 주제로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커피의 다양한 요소에 걸친 존중과 연결성을 강조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등 커피 산지를 비롯해 전 세계 36개국 681개 업체, 389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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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카페쇼는 세계 각지에서 모인 로스터리 카페의 스페셜티 커피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앨리’, 업계 히트 제품부터 신제품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체리스 초이스’, 카페 및 F&B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카페쇼 엑셀런스 어워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카페쇼 ESG’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들의 스페셜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커피앨리는 올해 국내외 89개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가한다. 2024년 커피 산업의 스테디셀러 인기 제품 30종과 2025년을 빛낼 혁신적인 신제품 30종을 만나볼 수 있는 체리스 초이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카페쇼에서 최초로 도입한 서울 마이스 ESG 운영 실행지침은 지속가능한 행사 목표를 수립하고 한국 최초 2050 글로벌 탄소배출 제로 행사 동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제작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며, 행사 전반을 아우르는 카페쇼 ESG 실천해 나가고 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세계 커피 산업을 이끌어 가는 커피 산업 리더들이 자신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토론을 나누는 컨퍼런스 월드커피리더스포럼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의 커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커피페스티벌도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 대표 커피 전문 국제회의인 제13회 월드커피리더스포럼은 오늘부터 9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월드커피 리서치의 CEO 제니퍼 베른 롱을 비롯해 에스테틱 인텔리전스 랩스 창립자 폴린 브라운 등이 참여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리스타, 로스터 등 커피 업계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총 12개의 다양한 주제로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세미나 등도 마련해 진행된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올해 서울카페쇼는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커피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활성화와 관람객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를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이번 서울카페쇼에서 커피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발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함께 성장하는 커피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카페쇼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현장에서도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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