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임관 이지애 원사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해병대 여군으로는 처음으로 대대 주임원사가 탄생했다.
6일 해병대에 따르면 이지애 원사(진급예정)는 전날 해병대 교육훈련단 신병교육대대 주임원사 취임식을 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 주임원사는 2003년 해병대 첫 여군 부사관(부 283기)으로 임관해 2004년 첫 여군 분대장, 2005년 첫 여군 훈련교관 등 해병대 여군 부사관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에 대대 주임원사를 맡음으로써 또 해병대 여군 최초 주임원사란 이력을 추가했다.
그는 훈련교관, 소총중대 행정관, 해병대사령부·사단·합참 비서실 등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며 해병대사령관·해군참모총장·합참의장·국방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부사관교육대대에서 교육대장 임무를 맡아 후배 부사관을 양성해 왔다.
이 주임원사는 "훈련병들이 진정한 해병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과 관심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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