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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은 이날 연방의회 선거에서 상원 선거가 진행된 곳 중 네브래스카,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며 전체 100석 가운데 최소 51석을 확보했다.
이로써 내년 1월부터 다수당이 공화당으로 바뀌게 됐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는 것은 4년 만이다.
2년 전 중간선거 이후 상원은 현재 100석 가운데 민주당이 친(親)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 4명을 포함해 51석(공화당은 49석)을 차지하고 있어 다수당 지위를 점하고 있다.
CNN은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 워싱턴의 힘의 균형이 크게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기 6년인 상원 의원은 임기 2년인 하원 의원과 달리 모든 의원을 한꺼번에 선출하지 않고 2년마다 3분의 1씩 뽑는다. 이에 이번 선거에선 모두 34명의 의원을 다시 선출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선거구가 23개, 공화당 현역 의원 선거구가 11개였다.
공화당은 11개 현역 의원 선거구를 모두 수성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동안 민주당 혹은 친민주당 무소속이 차지하고 있던 오하이오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며 2개 의석을 추가로 보탰다.
CNN은 공화당의 주도권 장악을 위한 행진은 선거 당일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 짐 저스티스가 은퇴하고 민주당에서 무소속으로 전향한 조 맨친 상원의원이 공석이 된 상원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원들은 맨친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후 의석 경쟁을 중단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3선 의원을 지낸 셰로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이 재선 도전에 실패하고, 트럼프의 열렬한 지지자인 사업가 버니 모레노가 새로운 공화당 상원의원이 될 것으로 CNN은 전망했다.
한편 435명 전원을 새로 뽑는 하원은 어느 당이 다수당이 될지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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