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024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의 여섯 번째 전시 행사인 '최경화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을 통한 삶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작가의 특별한 여정을 함께할 수 있는 자리다.
최경화 작가는 가을 중반의 삶을 살아가는 할머니이자 농부의 아내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8년간의 긴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남편의 권유로 시작한 서예와 문인화는 작가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 작가는 울산미술대전 대상 수상을 비롯해 여러 미술협회의 초대작가로 인정받으며, 전통미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왔다.
전시의 주제인 '자연'은 최 작가의 일상에서 느껴온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의 감정을 담아낸다.
최 작가는 "부족함이 많아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많은 분의 격려와 가르침을 기다리며 저의 꿈을 천천히 펼쳐가고자 한다"고 했다.
울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최 작가의 전시는 단순한 미술작품을 넘어 우리 모두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삶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전은 올해 연말까지 여덟 명의 전시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허지윤 작가가 최경화 작가의 바통을 이어받아 12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전시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울주문화예술회관 채움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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