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마라톤 인증 학생들 이름으로 기증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6일 독서마라톤 인증 학생과 가족들이 추천한 도서 400권을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 한국어학과와 한국학연구센터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기증된 그림책과 동화·비문학·문학 도서들은 한국과 제주의 문화를 이해하는 교육과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육청 독서마라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독서마라톤 수첩을 활용해 나만의 도서 목록 작성하기, 책 속 문장 필사하기, 책 해시태그로 소개하기, 학교·공공도서관·책방 나들이 등 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과제를 수행한다.
현재까지 독서마라톤을 완주한 학생은 총 958명이며 이들이 직접 고른 책 1천700여권을 참여 학생 이름으로 지난해에는 프랑스 파리 한국교육원과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SKIS), 올해는 일본 오사카 건국한국학교에 각각 기증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독서마라톤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가정, 지역사회, 세계를 잇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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