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지지자들이 집결한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곳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사실상 대선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는 6일(이하 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보도를 토대로 이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을 위해 지지자들이 집결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그의 일부 참모들은 조기 대선 승리 선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기 승리를 선언한 적이 있다.
5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는 미국의 7대 경합주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특히 미국 대선의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초반 뒤쳐졌던 트럼프가 해리스를 극적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굳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40분쯤(현지 시각) 80% 개표가 끝난 상황에서 트럼프가 51.4%, 해리스가 47.7%를 각각 득표했다.
지지자들에게 연설할 예정인 트럼프와 달리 해리스는 이날 대중 연설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백악관에 가까운 인사가 AP통신에 전했다. 해리스는 민주당 인사 등과 함께 개표를 지켜보는 워싱턴DC의 하워드대에 이날 자정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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