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와 글로컬대 선정 도립거창대·남해대, 동반성장 준비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도는 도내 도립대학의 국립대 전환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통합계획에 적극 반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립거창대와 도립남해대는 지난 8월 국립창원대와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총 2천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2026년 3월 통합대학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다.
그간 도는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에 대한 설명과 지역 의견수렴을 위해 거창·남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설명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또 거창·남해군과 각 대학에서도 국립대 전환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도는 그간 지역 의견수렴 사항을 반영해 현재의 학생 규모 유지,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별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과 새로운 수요 분야 특성화,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한 부총장제 도입 등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남해대는 도내 주력산업 맞춤 인재 양성과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조성 대비를 위한 항공정비·관광 분야 특화와 방산과 원전 등 미래 에너지·산업안전 분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거창대는 미래 의료인력 공급과 통합돌봄 서비스체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맞춤 인재 양성 특화, 보건의료·스마트 융합농업·방산 분야 전공 신설 등 지역 특성과 산업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에 대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지역사회 단체의 통합자문위원회 참여를 확대하고 도립대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안전장치 마련, 국립대 전환 이후 도립대 구성원과 지역 주민의 의사결정 기구 참여 방안 마련 등을 통합계획에 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이 다수 참여하는 추가 설명회와 설문조사 지역 공감대를 형성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하는 성공적 국립대 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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