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내년도 지방소멸 대응기금 16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재원으로, 행정안전부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작년에도 이 평가에서 상위 20%에 포함돼 112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시는 이 기금으로 내년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 출산·교육·주거 여건 개선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사업으로는 지리산의 천연자원과 시의 특화산업인 화장품산업을 연계한 바이오융합센터 구축 및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미래 농업 메카의 구심점 역할을 할 스마트팜 혁신단지 조성, 스마트 미꾸리양식 창업사관학교 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출산·교육·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는 인재학당 건립,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이 포함됐다.
최경식 시장은 "지방교부세 삭감 등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기금을 마중물 삼아 청년이 모여들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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