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4'가 오는 7일부터 통영·거제·남해를 거쳐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창원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창원구간 대회는 남해안을 따라 경주하는 앞선 대회와 달리 도청광장에서 창원광장을 무대로 시내 구간을 여러 바퀴 회전(13회)해 총 39㎞를 달리는 '크리테리움' 경기로 펼쳐진다.
대한자전거연맹 등록 22개팀 21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창원구간 경주는 오전 8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된다.
원활한 경기를 위해 10일 오전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 경남도청∼창원광장 일원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청에서 창원광장 방면 대로변은 주차가 금지된다.
창원시청(정우상가)에서 창원광장 방향으로는 진입할 수 있지만, 상남시장(은아아파트)에서 창원광장 방향은 통제돼 버스 등 차량은 국민은행 사거리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회 당일 차량 통제와 안내 업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는 도가 유치해 내년 6월 개최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대회 '투르 드 경남 2025' 준비 행사다.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내년 대회는 올해 대회 코스에 사천시를 추가해 올해 대회보다 기간과 코스가 더 길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천500㎞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에서 따왔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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