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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채서은이 김남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문을 여는 법’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으로 변신한다.
채서은이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기획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감독 허지예)에서 자립준비청년 ‘하늘’ 역을 맡아 또래 청년들이 공감할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은다.
앞서 드라마 ‘하이쿠키’에서 S반 우등생 박희진 역을 열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서은은 영화 ‘문을 여는 법’에서 자립준비청년 ‘하늘’ 역을 맡아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2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화의 주인공 ‘하늘’은 처음으로 혼자 부동산에 가서 집을 구하고 집을 꾸미면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낀다. 그런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집 안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집은 점점 좁아지는 상황에 처한다. 아무 것도 없는 휑한 공간에 유일하게 있는 것은 이상하게 생긴 ATM 한 대뿐이다. 그 때 어린 시절 친구였던 ‘철수’가 나타나 집을 되찾고 싶다면 ATM에 있는 문을 열고 노랑새를 찾으라는 얘기를 하면서 ‘하늘’은 이상한 나라 ‘이세계’에 들어가 기묘한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예측불가능한 모험은 ‘하늘’의 과거와 오지 않은 미래가 뒤섞이며 놀라움과 혼돈을 주지만 ‘하늘’은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고 헤쳐 나아간다.
채서은 배우는 ‘하늘’ 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 시대 많은 청년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공감력 있게 표현하여 영화의 기대감을 높인다. 기댈 곳 없이 홀로서기를 하면서 청년들이 겪는 두려움, 설렘, 혼돈 등 다채로운 감정을 다양한 표현력으로 보여준 채서은 배우에 대해 허지예 감독은 “감수성 자체가 풍부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자립준비청년으로 또 한번의 인상적인 캐릭터를 남길 채서은 배우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문을 여는 법’은 11월 2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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