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공부 가르쳐주다 쓰러진 남성…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이것'

딸에게 공부 가르쳐주다 쓰러진 남성…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한 '이것'

위키트리 2024-11-06 14:4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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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남성이 딸에게 공부를 가르치다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딸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다 스트레스로 인한 '브레인 포그' 증상으로 쓰러진 중국인 남성. / 163 뉴스 보도 갈무리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163 뉴스는 허난성 난양시에 거주하는 A씨가 딸에게 읽기를 가르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A씨의 아내는 "남편이 딸의 공부를 자주 도와줬다"며 "딸이 단어를 제대로 발음하지 못할 때마다 남편이 화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계속 화를 내다가 갑자기 몸을 떨며 쓰러졌다"고 덧붙였다.

아내는 급히 A씨를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에서는 A씨가 '브레인 포그'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의료진은 A씨의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빠르며, 뇌 신경의 염증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분노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브레인 포그는 뇌가 흐릿한 상태로 집중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운 느낌을 주는 증상이다. 뇌에는 미세아교세포가 존재하는데, 이 세포는 건강하지 않거나 비정상적인 뇌 신경 세포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미세아교세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문제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뇌 신경 세포를 파괴해 뇌 염증을 유발하고 브레인 포그 증상이 나타난다.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우울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브레인 포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다.

브레인 포그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단번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브레인 포그의 증상으로는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피로, 졸음, 정신적 불안정 등이 있다.

또한 뇌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두개골 내 압력이 증가해 편두통, 코막힘, 수면 장애, 이명,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뇌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해 뇌혈관 질환이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브레인 포그를 개선하려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주당 최소 150분의 중강도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식단 관리도 중요하다. 체내 염증을 유발하고 혈당 변동이 큰 식단을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지고 튀긴 음식, 가공식품, 설탕이 많은 음식이 이에 해당한다.

대신 오메가-3 지방산, 채소, 과일,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뇌는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이러한 영양소가 필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지방이 많은 생선, 견과류, 씨앗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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