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옛 동료' 김예은 3-1 제압…가장 먼저 16강 안착 [LPBA 6차 투어]

'당구여신' 차유람, '옛 동료' 김예은 3-1 제압…가장 먼저 16강 안착 [LPBA 6차 투어]

빌리어즈 2024-11-06 14:2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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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이 '옛 동료' 김예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차유람이 '옛 동료' 김예은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당구여신' 차유람(휴온스)이 '옛 동료'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가장 먼저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24-25’ 32강 첫 대결에서 차유람은 1세트를 5이닝 만에 11:3으로 승리하며 좋은 스타트를 보였다.

1이닝부터 7점의 하이런을 터뜨린 차유람은 김예은이 추격할 새도 없이 4이닝 2점, 5이닝 2점을 차례로 추가하며 11:3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6이닝까지 8:3으로 앞선 차유람은 7이닝부터 12이닝까지 긴 시간 범타로 추격의 빌미를 주는 듯했으나 호수비로 김예은을 막고 13이닝째에 남은 3점을 성공시켜 11:5로 세트스코어 2-0으로 김예은을 따돌렸다.

차유람과 김예은의 뱅킹
차유람과 김예은의 뱅킹
김예은과 대결 중인 차유람.
김예은과 대결 중인 차유람.
초조하게 차유람의 경기를 지켜보는 김예은.
초조하게 차유람의 경기를 지켜보는 김예은.

3세트도 차유람이 7이닝 9:5로 앞섰다. 하지만 9이닝에 10:9로 따라붙은 김예은은 11이닝 1점을 보태 10:10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2이닝에 먼저 남은 1점을 처리하며 10:11로 2-1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예은으로서는 4세트를 승리한 후 승부치기까지 승부를 끌고가야 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차유람은 4세트 4이닝에 5점의 장타로 6:0으로 김예은을 떼어 놓은 후 7이닝 1점을 더 보태 8:1로 앞섰다. 김예은이 8이닝에 3득점을 올리고 8:4로 추격을 벌였지만, 9이닝에 차유람이 남은 3점을 성공시키고 11:4로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차유람은 이날 대결에서 애버리지 1.132로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미래를 꺾고 16강에 오른 김상아.
이미래를 꺾고 16강에 오른 김상아.
이미래.
이미래.
히가시우치 나쓰미.
히가시우치 나쓰미.

이날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와 김상아도 각각 이윤애와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김보미(NH농협카드), 장가연(에스와이), 정은영, 임경진, 김민아(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2-2로 맞서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으나 승부치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32강에서 이번 투어 도전을 끝냈다.

6일 열리는 32강전 2일차 대결에서는 한지은(에스와이)-임혜원, 최혜미(웰컴저축은행)-김갑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오지연, 김가영(하나카드)-이마리, 이신영(휴온스)-이담 등이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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