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이혼 후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녀는 일상에서 겪은 감정적 고통을 '죽어 있는 삶과 다름없었다'며 깊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혼 후의 삶, 죽은 것 같았다"
벤은 2021년 더블유재단 이사장인 이욱과 결혼했고, 이듬해 아이를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듯 보였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올해 2월, 두 사람은 이혼을 발표했다.
벤은 이혼 후의 일상에 대해 "그냥 아예 죽은 것 같았다"며 당시 느꼈던 감정을 고백했다. 그녀는 이어 "우울증을 겪었고, 절망감을 느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혼 당시 벤의 소속사는 "상대방의 귀책 사유로 이혼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양육권은 벤이 갖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벤은 이혼 후에도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자 했지만, 그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고독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벤은 이혼 후의 삶에서 겪은 어려움과 함께, 자신이 후회하고 있는 부분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나도 노력했다. 하지만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이 거짓말이었다"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한 후회를 의미하는 듯 보였다. 그녀는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벤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그녀의 용기 있는 발언은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고, 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음악으로 다시 일어서는 벤"
벤은 솔로 가수로서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한동안 음악 활동을 중단하고 가정에 집중해왔다. 이혼 후 벤은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 '한 편의 영화 같은 널 사랑했어', '바보야' 등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돌아왔다.
그녀는 "음악이 나를 다시 살게 했다"고 말하며, 노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치유하고 있음을 전했다. 벤은 이혼 후의 아픔과 우울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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