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BIXPO 2024 참가...K-전력 기술력 과시

'BIXPO 2024'에 참가한 효성중공업 부스 전경. 효성 제공 [뉴스락]

[뉴스락]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국내외 200개 기업에서 약 2만 명 이상의 전력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시스템)를 비롯해 고객사 맞춤형 ESS(에너지 저장 장치), 국내 최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STATCOM(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AI 기반 전력 자산 관리 솔루션 ARMOUR 등을 선보인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협력하여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통합솔루션 'ARPS'를 공동 개발하는 등 국내 전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통합솔루션은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기술(SEDA)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시스템(ARMOUR)을 결합한 것으로, 전력설비의 실시간 상태 진단과 최적의 유지보수 일정을 제공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효성중공업이 그리는 에너지 미래의 청사진을 국내외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전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