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교욱발전특구와 연계한 '제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본계획'을 연내 수립한다. 특히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 조성을 RISE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도와 제주연구원은 지난 9월부터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RISE 기본계획의 핵심요소인 지역인재 양성과 안정적 정주기반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RISE는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지난 10월 15일 열린 제주 민생토론회에서 정부는 2025년 RISE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제주의 강점을 살린 혁신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당시 교육부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관광·마이스(MICE) 산업 기반을 활용한 워케이션 도시 조성, 바이오·첨단 혁신클러스터와 항공우주 기회발전특구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등 제주가 추진하는 RISE 과제들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도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RISE 기본계획 수립에 대학과 혁신기관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워킹그룹은 제주의 미래 성장동력과 연계한 4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설계 중이다. 4대 프로젝트는 정주형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 지역현안 해결 등이다.
도는 프로젝트별로 3개 내외의 세부 과제를 도출, 이를 통해 인재육성부터 취업, 정착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글로벌 K-교육·연구 혁신도시' 조성을 RISE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민간우주산업,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청정바이오 등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에서 필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특히 대학별 특성화 전략과 지역산업 수요를 연계한 맞춤형 직업평상교육 체계를 확립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 교육부,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워킹그룹 운영, 교육부 실무 협의, 산업계 설명회 등 다각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면서 연말까지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