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 3분기에도 역대 최대 누적 실적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한 역대 최대인 3556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수익은 2조1983억원, 이자수익은 1조72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7%, 14.0% 늘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으나,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NIM은 2.15%로 전년동기 2.31% 0.16%포인트(p) 줄었다.
3분기 말 가계대출은 41조2240억원으로 전년동기 36조2790억원보다 13.63% 늘었다.
주담대가 늘며 가계대출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기준 주담대 잔액은 7조95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9450억원 커졌다.
다만 카카오뱅크는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로 대출 잔액 증가는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3분기 말 연체율은 0.48%로 전년동기 0.49% 대비 소폭 개선됐다.
누적 비이자수익은 4062억원으로 전년동기 3484억원 대비 16.6% 증가했다. 이 중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녕동기 대비 9.2% 증가한 2208억원이다.
수신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54조3000억원, 여신 잔액은 42조9000억원이다.
고객수는 지속 확대됐다. 지난 9월 말 기준 고객수는 2443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신규 고객이 215만명 늘었다.
3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활동성(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이달 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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