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방송인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의 지분 가치가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돼 화제다.
백종원이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8000억원을 넘겼다.
6일, 코스피 시장에 출격한 더본코리아는 오전 9시 기준, 공모가 3만 4000원 대비 72.41% 오른 5만 9300원 거래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8477억원이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 60.8%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백 대표의 지분 가치는 약 5000억 원 이상이다.
더본코리아는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 사업과 가공식품, 간편식 등의 제품을 제공 및 유통한다. 또한 제주도 호텔을 통해 호텔 사업까지 운영 중이다.
약 2900개 점포를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은 약 3881억, 영업이익 239억, 순이익 193억을 기록했다.
백종원 대표의 방송활동 및 인지도와 더불어 앞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는 더본코리아가 IPO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과거 "빚만 17억이 있었다. 식당 잘 돼 돈 벌면 되는데 주제 모르고 돈벌 겠다고 건설업까지 하다가 쫄딱 망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잠이 왔겠냐.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나 죽으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걸 머릿속에 갖고 있으면 성공 못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생긴 어려움을 고백해 화제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백종원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가 하면,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 등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백종원의 레미제라블'과 '남극의 셰프' 출연 소식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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