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PIM' 중심 AI 반도체 혁신의 시대 열다

삼성전자, 'PIM' 중심 AI 반도체 혁신의 시대 열다

폴리뉴스 2024-11-06 13:15:26 신고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하며 글로벌 AI 석학들과 함께 AI의 미래와 반도체 기술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AI 및 컴퓨터 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PIM(Process In Memory)을 중심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PIM 기술은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반도체로, 전력 소모를 대폭 줄이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HBM-PIM 솔루션을 통해 AI 애플리케이션의 연산 처리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초기 테스트 결과에서 기존 HBM 솔루션 대비 70% 이상의 전력 소모 절감을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

포럼 첫날, 삼성전자 SAIT가 주관한 세션에서는 'AI와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혁신 방안 모색'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딥러닝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기조 강연을 통해 AI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AI 시스템을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AI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AI의 행동과 목표를 인간과 일치시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 AMD의 조세프 마크리 CTO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AI'를 주제로 AMD의 AI 솔루션을 소개하며, AI 플랫폼과의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MD와의 협력을 통해 HBM3E 공급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둘째 날 포럼에서는 '모두의 일상생활을 위한 디바이스 AI'를 주제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디바이스 AI의 일상 변화 가속화에 대해 논의하며, 다가오는 AI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자 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석학들도 행사에 참가해 AI 기술 방향성을 논의했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대규모 노동 시장 영향, AI를 이용한 해킹, 슈퍼 인텔리전스 출현 등 AI의 미래 위험성과 함께 AI 성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수준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은 물론 대중들도 AI의 현재 상태와 미래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활용해 AI의 일상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더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고, 가전, 모바일, TV 등 모든 제품에 AI 기술을 적용해 종합 IT 회사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PIM 기술 개발은 AI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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