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BJ 과즙세연이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LA 베벌리힐스에서 목격되고 래퍼 김하온과 열애설이 불거져서 화제다. 이 가운데 그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남성이 16억 원을 쏘고도 차단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과즙세연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즙세연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고소하든지 끝까지 가보자"며 으름장을 놨다.
A 씨는 "아프리카 10년 차 이상으로 별의별 정신이상자를 많이 만나봤지만 너 같은 여자는 처음이다. 정말 화나고 울화통 터지고 서러울 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니? 다른 사람들이 널 다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이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켰고 방송을 최대한 도와줬다"며 "별풍선을 안 쐈다고? 그래 내가 별풍선 떨어진 거 인정한다. 나도 내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근데 그게 너한텐 중요한 사항이 아니었나 보다. 내가 네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을 보든 그냥 돈통 중 하나일 뿐이었겠지"라며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했어야 할 정도인가?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지라는 소리냐"고 분노했다.
특히 A 씨는 과즙세연이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알던 사이라며 "2022년부터 2024년도까지 '열혈 팬'을 유지했다. 재열혈만 셀 수 없이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열혈 팬'은 BJ에게 보낸 후원 금액 상위 20등 안에 든 시청자를 말한다.
그는 "너 남자 친구 걸렸을 때도, 예비 회장이랑 필리핀 접대 의혹 있을 때도, (방 의장과) 미국 의혹 있을 때도 최근까지 네 곁에 머물렀다"며 "네 방송 보는 모든 사람, 심지어 다른 여자 BJ들마저 너와 나 사이를 안다. 근데 끝을 이런 식으로 장식해야 하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다른 열혈 팬들한테도 이런 식으로 대해서 다들 속으로 분 삭이며 떠나간 건지. 매번 친구 없다고 한탄했지? 네가 네 곁의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데 어떤 누가 곁에 남아있겠냐?"고 꼬집었다. 이후 A 씨의 글은 갈무리돼 '과즙세연에게 16억 원 쏜 열혈 팬'이라고 퍼졌다.
앞서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만남이 포착됐을 당시, 과즙세연의 열혈 팬인 A 씨가 방 의장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동안 A 씨가 별풍선을 많이 쐈기 때문에 이 같은 의심을 산 것.
그러자 A 씨는 "남이야 누굴 만나든 신경 쓰지 말아라"면서 "전 방시혁 아니니까 쪽지 그만 보내달라. 각자 현생이나 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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