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택견대회 사진. |
협회는 2024년 인도, 네팔, 카자흐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 택견 지도자를 파견하며 글로벌 거점 확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각국에서 택견이 뿌리내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으며, '택견 인재양성 활성화 사업'으로 차세대 지도자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올해 폴란드 그단스크에 해외전수관을 개관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대식 총재는 "내년 포르투갈에서 개최되는 제2회 유럽오픈 택견대회와 함께 이는 협회의 큰 성과"라며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협회의 세계화 노력은 국제 대회를 통해서도 이어졌다.
10월 개최된 '제15회 세계택견대회'는 여러 나라의 무예 수련자들이 택견의 기술과 철학을 공유하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 국내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다.
7월 열린 송암배 '제22회 전국택견대회'에서는 전국의 택견 수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택견의 뿌리와 '참' 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제11회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를 통해 건강증진과 전통 무예의 미를 결합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찾아가는 시민 택견 교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택견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택견이 국내외에서 더욱 사랑받는 무예이자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우리 전통 무예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택견을 세계적인 무형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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