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장항준 감독이 이윤진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5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이윤진이 배우 이범수와의 양육권 갈등 근황을 알리는가 하면, 장항준 감독과 만남을 가지는 일상을 전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발리에서 사는 이윤진에게 호텔 명함을 전달받고 "다 영어네. 홍보 달인 다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애틋한 감정을 드러낸 장항준은 "막내 외삼촌과 조카같은 관계였다. 꼬맹이가 커서 이런 중요하고 대단한 일을 하고 초대하는 자체가 기분 묘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이윤진은 "전 평생 제 일을 해도 누군가의 와이프로 계속 살아왔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장항준은 "이게 유명한 사람들이 좋을 땐 한없이 좋은데, 안 좋은 일에 연루되면 그때부터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고 공감을 표하며 "그래서 네게 권하고 싶은 건 SNS를 줄이던지 하지 않는 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윤진은 앞서 이혼 소송 중에도 자신의 근황이나 저격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어왔다.
장항준은 "기사가 농담 중 일부분으로 나오니 기사 내용도 대부분 안보고 프로그램도 안 본다. 나도 오해할 때가 있는데 사람들이 널 어떻게 볼까"라며 "결혼 생활이 어떻게 됐는지 알기에 계속 노출될수록 그것만 생각하게 된다. 그 이미지에서 빠져 나오고 싶은데"라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이윤진은 "그것도 돈이잖아요. 저도 관종이라서 하는 게 아니라 광고만 올릴 수 없고, 제 일상을 올리다가 광고가 나가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놀라움을 표한 장항준은 "아 SNS가 돈이야? 그렇구나. 그렇지"라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음을 밝혔다.
이윤진은 "저도 그 생각한다. 본업으로 수익이 그만큼 나면 모든 거 닫고 사라진다. 그런데 본업이 자리잡을 때까진 SNS가 시드머니가 되어야 한다"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장항준은 "좋다"며 "아무리 잘되어 봤자 그 기간이 있다는 말이 있다. 평생 유지되지 않는다. 아무리 힘든 사람도 시기가 있다. 넌 아직 때가 안 온 거다. 나중에 사람들이 '그런 적 있었냐'하며 다 잊고 성공한 너만 기억하는 시기가 올 거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위로했다.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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