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근로자 기숙사 조감도<제공=하동군> |
모집 결과, 선발 인원 48명을 크게 초과한 79명이 지원해 1.65: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원자는 대부분 최대 8개월 체류하는 계절근로자로, 국적별로는 베트남 34명, 몽골 31명, 캄보디아 8명, 태국과 필리핀 각 3명으로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지원했다.
하동군은 옥종면에 위치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대지면적 1300㎡와 연면적 871㎡ 규모로 조성 중이다.
약 46억 원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숙사는 다가구주택, 게스트하우스, 공유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룸형 구조로 편리성과 품질을 모두 갖춘 기숙사여서 많은 근로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11월 중 입주자를 확정하고 설명회를 거쳐 2025년 3월부터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동군은 지역민 의견을 반영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민 중심 운영위원회를 구성, 기숙사 개관 및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외국인 근로자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꼭 필요한 존재"라며 "기숙사 건립을 통해 주거 안정과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